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통영-브르노를 잇는 특별연주회

입력 2022-03-11 15:35   수정 2022-03-11 15:40



국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대표하는 대구와 통영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통영국제음악재단과 함께 세계적 메조 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 공연을 공동으로 주최해 네트워크 기반의 공연을 추진한다.

메조 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 또한 음악창의도시 중 하나인 체코의 브르노 출신으로 대구-통영-브르노, 이번 공연을 통해 세 도시의 만남이 추진되었다.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연을 펼친다. 아티스트는 메조 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로,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 증진을 위한 교류음악회의 형태로 마련되었다.

막달레나 코제나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악창의도시인 브르노(체코) 출신의 저명한 아티스트다.

시대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베네치아 바로크 오케스트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리사이틀 또한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그녀와 함께한 피아니스트로는 마츠코 우치다, 다니엘 바렌보임, 예핌 브론프만 등이 있다.

2003년에는 그녀의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아 문화대사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 이번 교류 음악회에 가장 이상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혔다는 후문이다.

첫 공연으로 오는 29일(화)에 예정된 2022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에 선 뒤 대구로 온다.



함께하는 피아니스트는 오하드 벤아리로 현재 베를린 ID 페스티벌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스라엘 출신의 연주자다. 이 둘은 브람스, 드보르작 등 음악적 지성과 아름다운 목소리가 결합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2021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연으로 추진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대구와 통영에서 개최해 음악전공생들이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현재 국내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국내 도시로는 대구와 통영이 있다. 각 도시의 공연장을 대표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자 뜻을 모아 지난 2021년 8월 업무협약식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내달 29일(토)에 메츠국립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메츠 또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도시다. 대구, 통영 등 해 국제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대구지역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등 네트워크 기반의 공연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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